MWC 첫 출장자를 위한 체크리스트 ✈️
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인 MWC(Mobile World Congress)는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며, 전 세계 ICT 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입니다. 처음 출장으로 MWC를 가게 되면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죠.
이 글에서는 MWC 첫 출장자를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를 소개합니다.
1. 전시장 구조 이해하기 – Fira Gran Via
MWC가 열리는 Fira Gran Via 전시장은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, 총 8개의 홀과 긴 중앙 통로로 연결된 초대형 전시장입니다. 전시 면적은 무려 24만㎡에 달해,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합니다.
처음 방문한다면 전시장 크기에 놀라기 쉽습니다. 그래서 MWC 공식 앱을 꼭 설치하세요. 앱에서는 전시장 지도, 부스 위치, 세션 일정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동선 계획에 큰 도움이 됩니다.
👉 체크 포인트
총 8개의 홀 + 연결 통로 구조
전시 면적 약 24만㎡
공항에서 전시장까지 약 10km 거리
MWC 공식 앱: 동선·일정 관리 필수
2. 무료 교통패스 적극 활용하기
MWC 참가자라면 누구나 바르셀로나 Zone 1 구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교통패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. 이 패스로 메트로, 버스, FGC(도심 기차 포함)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, 공항과 전시장 간 이동에도 유용합니다.
특히 전시장까지 바로 연결되는 지하철 L9 노선은 가장 빠르고 편리한 교통 수단입니다. 현지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, MWC 기간에는 교통체증이 심하니 대중교통을 적극 활용하는 편이 좋습니다.
👉 체크 포인트
무료 교통패스: 메트로, 버스, 기차 무제한
지하철 L9: 공항 ↔ 전시장 직통
MWC 기간: 교통 혼잡 → 대중교통 추천
3. 한국 통신 3사의 AI 전시 꼭 들르기
MWC 2025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AI였습니다. 한국의 주요 통신사들도 모두 참가해 각자의 전략과 기술력을 뽐냈습니다.
SK텔레콤은 약 990㎡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‘네트워크 AI’, ‘AI 데이터센터’, ‘AI 플랫폼’, ‘AI 서비스’, ‘AI 얼라이언스’를 주제로 전시했습니다.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미디어아트 ‘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’는 많은 주목을 받았죠.
KT는 ‘K-STREET’이라는 테마로 전시관을 꾸며, AI 스마트홈, AI 실시간 번역 스포츠 중계, AR 기반 K-POP 댄스 챌린지 같은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. 또한 ‘AI 윤리’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협력 전략을 공유했습니다.
LG유플러스는 올해 처음으로 독립 전시관을 운영하며,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 사례를 선보였습니다.
👉 체크 포인트
SKT: AI 데이터센터, 초대형 미디어아트
KT: K-STREET, 체험형 콘텐츠 + AI 윤리 세션
LGU+: 첫 독립 전시관, 고객 경험 혁신
4. 참가 조건과 현장 분위기
MWC는 일반 대중을 위한 전시가 아니라 비즈니스 중심 행사입니다. 따라서 업계 종사자, 개발자, 미디어 등 공식 등록 절차를 거친 참가자만 입장이 허용됩니다. 현장에서는 단순한 제품 관람보다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며,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부스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 기회를 모색합니다.
마무리 – 준비된 자만이 즐길 수 있는 MWC
처음 참가하는 실무자라면 전시장 규모와 인파에 다소 압도될 수 있지만, 전시장 구조를 미리 파악하고 교통패스를 활용하며 관심 있는 부스를 체크해두면 훨씬 효율적으로 일정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. 한국 통신 3사의 AI 전략 전시는 글로벌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며, 출장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.